💌 좋은 팀이 되는 법: 관계의 근육을 키우다 🤝

2025. 12. 3.

윤슬레터 💌

안녕하세요, 윤슬입니다 :)

요즘 어떤 관계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우리가 속한 모든 관계는 크고 작은 ‘팀’이 되어 우리를 움직이게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교육, SEL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좋은 팀이 되는 법: 관계의 근육을 키우다 🤝

SEL(Social Emotional Learning)이라는 교육 방식을 아시나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법을 배우고,
타인의 감정을 읽고 배려하며,
갈등 상황에서 대화로 해결하고,
공동의 목표를 책임감 있게 이루도록 돕는 교육 방식입니다.

국제학교나 IB 같은 선진 교육과정에서 SEL이 특히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 교육이 단순히 ‘착한 태도’를 가르치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과 함께 일하고 살아가는 능력의 핵심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모두 감정 안에서 살아가고, 관계 속에서 성장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개인의 실력이 있어도
감정이 있다는 사실보다,
그 감정을 다루는 태도가 닫혀 있을 때
관계는 쉽게 무너지고 팀은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습니다.
SEL은 바로 이 지점을 다룹니다.
사람이 사람과 함께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힘 말이에요.

수학처럼 문제 풀이가 정답을 보장해 주지도 않고,
체육처럼 정해진 기술을 반복하면 성과가 바로 나오지도 않지만,
삶에서 가장 오래 쓰이고
가장 자주 시험대에 오르는 능력이 바로 이 영역입니다.

그래서 SEL은 흔히
‘마음의 근육’을 기르는 교육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마음의 근육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낼 때,
즉 팀으로 일할 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건강한 팀이 될수 있을까요?

좋은 팀은 실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서로의 감정과 속도를 읽고,
의견이 다를 때도 공격하지 않고 귀 기울이며,
누군가 막힐 때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고,
함께 정한 방향에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모일 때
비로소 한 팀이 됩니다.

그래서 팀워크의 본질은 ‘협업’에 있습니다.
그리고 협업은 단순한 타협이 아닙니다.

나의 생각을 분명히 말하되 고집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상대의 의견을 수용하되 나를 지워버리지 않는 것.
이 균형이 무너지면
팀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SEL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기 감정을 알고,
자기 생각을 언어로 잘 전달하고,
상대의 마음과 관점을 함께 고려할 수 있을 때
협업은 비로소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윤슬 클래스가 SEL의 정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도 같습니다.
아이들이 ‘나 중심’에 머무르지 않고,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며,
다양한 관점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도록 돕고자 합니다.

우리는 혼자 잘하는 아이보다,
함께 더 잘할 수 있는 아이를 길러내고 싶습니다.

그 출발점은 언제나
기술 보다는 태도,
전략 보다는 관계가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가족도,
학교도,
일터도,
모두 우리가 속한 크고 작은 단체 역시 팀의 형태로 움직입니다.

팀 안에는 언제나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있고,
그래서 오해도 생기고 충돌도 일어납니다.
문제는 갈등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순간 우리가 어떤 태도를 선택하느냐입니다.

이번 한 주,
조금 더 정서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조금 더 관계를 의식적으로 다뤄보면 어떨까요?

그 작은 선택들이
여러분이 속한 팀을
조금 더 건강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이번 주에 생각해 보면 좋은 질문

- 의견이 다를 때, 나는 상대의 말 속에서 ‘내용’뿐 아니라 ‘감정’도 함께 듣고 있을까?

- 최근 내가 속한 팀에서 관계의 근육을 키운 순간은 언제였을까? 그때 나는 어떤 태도를 선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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